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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 상식 1) 인류의 탄생
    세계사 상식 2023. 9. 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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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탄생

    인류

    인류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인류는 포유류 영장목 사람과에 속하는 동물로서 침팬지와 같은 제3기의 영장류가 진화한 것을 가리킨다. 또한 한편으로는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별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세계사는 다른 동물과 구별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세계사는 여타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된다. 인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꼬리뼈가 퇴화한 것과 직립보행을 들 수 있으며 불과 도구를 사용하고 일찍부터 언어를 통한 의사 소통이 가능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인류는 동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동물과는 다른 우수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럼으로써 문화를 이루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진화

    인류의 진화 정도에 다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원인), 피테칸트로푸스(원인), 네안데르탈인(구인), 현생인류(신인)로 진화했다고 알려져 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인 원인은 약 4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했다. 그 후 약 60~30만 년 전에 피테칸트로푸스인 원인이 출현한데 이어 약 20만 년 전에는 네안데르탈인인 구인이 출현했다. 현생인류인 신인은 약 4만 년 전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최초의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출현하여 각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기존의 설과는 달리, 최근에 중국의 베이징에서는 지금까지 현생인류의 기원설을 뒤집을 만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은 아프리카에서 퍼졌다는 지금까지의 정설과는 달리 여러 대륙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화석은 대부분 현대인과 일치했으나 일부는 유라시아 대륙 말기 고생인류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특징은 현생인류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 각지에서 동시에 기원했을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것 입니다. 이로써 인류의 진화 과정을 재검토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도구를 사용한 인류 - 선사시대

    인류는 생존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인류의 문명은 도구의 사용에 따라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 시대로 구분합니다. 구석기 시대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피테칸트로푸스, 네안데르탈인, 현생인류는 화석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이들을 통틀어 화석 인류라고 일컫습니다. 최초의 화석 인류는 돌을 깨서 만든 뗀석기로 사냥과 낚시를 하여 식량을 얻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돌을 깨서 만든 단순한 모양의 냇돌석기를 사용했고, 피테칸트로푸스는 보다 정교한 몸돌석기와 격지석기를 사용했는데 언어와 불을 사용한 것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에 충격을 가해 떨어져 나온 돌의 조각, 즉 격지를 사용했던 네안데르탈인은 동물의 털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기도 했습니다. 현 인류의 직접적 조상으로 알려진 현생인류는 활을 이용해 사냥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짐승의 뼈나 뿔, 송곳니로 만든 골각기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구석기 시대 말기부터 사용되었던 잔석기는 중석기 시대로 가면서 활발하게 제작되었는데 이는 삼림이 우거진 지역에서 사냥에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경과 목축 - 문명의 탄생

    농경과 목축

    수렵과 채취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없음을 알게 된 인류는 자연스레 농경과 목축을 시작했습니다. 즉, 도구의 발달로 인해 좀 더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인류는 수렵과 채집 위주의 '채집경제'에서 농경고 목축을 통해 자력으로 식량을 생산하는 '생산경제'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활동의 변화는 인류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시대에는 동굴이나 강가의 막집에서 이동생활을 했던 구석기 시대와 달리 농경과 목축을 함으로써 정착 및 촌락 생활이 가능해지는데, 이것을 기반으로 씨족사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때에는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를 사용했고 남은 곡식을 보관하기 위한 토기도 사용되었습니다. 토기의 밑바닥이 뾰족한 것은 이 시기의 사람들이 모래밭이 있는 해안가나 강가에 거주했음을 알려주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토기는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대표적 유물입니다. 농경과 목축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집단을 이루어 정착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써 문명을 쌓아올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신석기 시대라고 합니다. 

     

    씨족 공동체 사회

    정착생활이 가능해지자 여러 가족이 혈연을 매개로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살게 되었는데 이를 씨족 공동체 사회라 합니다. 씨족사회는 토지를 공동을 소유하고 공동으로 노동하며, 생산물을 공동 분배하는 평등 사회였습니다. 하나의 씨족 집단은 근처에 살던 다른 씨족 집단과 생산물을 교환하거나 배우자를 찾는 등 교류를 형성했습니다. 또한 씨족사회 내부에 더 욱 작은 혈연 집단인 가족이 생겨나면서 가족을 통솔하는 가부장의 힘이 부각되었습니다. 이로써 공동체 운영의 단위가 자연스럽게 씨족 중심에서 부족 중심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씨족 회의

    씨족 공동체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씨족장이 존재했었습니다. 아직 계급이나 착취가 존재하지 않던 평등 사회였기 때문에 씨족장의 역할은 지배하거나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사람들을 지도하는 역할이 더 컸습니다. 씨족장을 중심으로 씨족들의 권리와 임무는 관습적으로 엄격히 지켜졌습니다. 씨족 마을의 최고 기관으로는 씨족 회의가 있었으며 이 씨족 회의를 통해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이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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